with 도착했다NIEL

다니엘이 되고 싶다칸 아비시니안? 아비니시안? 개냥이래

1. 우리 으거니 표투리 중인데 '요새 서울말 써서 사투리 못하겠다'는 거 존나 웃기고 귀여움 ㅜㅜ 지금 브이앱 보느라 원고 못 하고 있는데(핑계) 아까 전에는 또 엑소 팬픽 백업본 포타에 몇 개 올려놓느라고 못했음 핑계는 언제나 존재하는 거 아니겠음? '내일부터 다이어트'의 내일은 언제나 있듯이 ^^! 근데 정말 프로1편러 아니랄까봐 진짜 1편들밖에 없더라 무려 2012년부터 차곡차곡 쌓은(것치고 존나 적지만..) 글들이라 그래도 뿌듯하긴 하다 약간 그간의 시간 돌아보면 그때의 기분 감정 상기할 수 있는 하나의 장치가 된 것 같고요 고딩때 정말 내가 엑소 을마나 좋아했게요 동창들 오랜만에 연락하면 엑소 안부 묻는다! 는 그런 톄마이^^ 아직 쓰지도 못한 소재들 너무 많고 아쉬워죽겠어 소재 창고로 쓰는 카페에 안 들어간지도 얼마나 오래됐게... 음 근데 다니엘 얘기할라다가 존나 삼천포로 빠졌넹

2. 내 게으른 신앙생활이 그래도 본가 오니까 어느 정도 나아지긴 한다. 매주 교회에 가고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간접적으로 큐티 음성도 듣는다. 어릴 때부터 계산하면 성경 통독을 두세번은 했는데 이제는 뭐 생각도 안 나고 당연히 구절 외우는 것도 못 하고 이번 학기 동안에는 아예 예배 출석도 안 했다. 내가 지금 다니엘 보고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, 자기가 선택한 이름이잖아, 성경 속 다니엘에게 어떻게 매료됐는지 좀 궁금하다. 근데 이것도 궁금하다 말면 안 되는데 큽. 강다니엘 너무 귀엽다. 아! 건너 건너 지인인 거 신기하고 슬픈 부분.

3. 그나저나 새벽에 째깅 온리전 공지 떴는데 행사 예정월이 11월이래 존나 띠용?됨 올초에 시작한 뎅두 온리전도 내년 2월인데 올해 11월이면 기간 너무 빠듯한 거 아니냐고ㅜ 연재물도 두 씨피 메인이라 좀 그렇고 아무래도 합작 썼던 것들로 신작 구성해야 할 것 같음 근데 밀린 원고 너무 많아 ㅠㅠ 이러다가 11월까지 불완전연애 3편도 못 올릴듯.. 아 아니야! 이러다 말이 씨가 된단 말임 휴;  

4. 와중에 프듀 정주행 또 하고 싶어가지고ㅜ 요새 계속 참으면서 네이버티비 무대들만 돌려본다 사실 정작 프듀 무대들은 하도 봐선지 잘 모르겠고 딱 데뷔 직후 에너제틱 무대들만 보면 가슴이 막 막 뛰고 그래 작년 여름에는 지금을 상상하지도 못했으니까.. 그때는 우울감도 아니고 우울증이었는데, 그 전 해가 너무 악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보다 더 심하게 마음이 아팠다 아마 축적된 것 같음 암튼 알바 다녀오고 병원 다녀오고 실음학원 다녀오고 그 외에는 걍 하릴없이 시간보냈음 글 쓰기? ㄴㄴㄴ 책 읽고 글 쓰는 거 정말 싫었다 힐링하는 시간 = 유투브에서 웃긴 영상 보기 어떻게든 웃고 싶었음 아무 생각도 안 하게ㅜ 주간아 본 것도 그거 때문이었음 주간아는 재밌으니까! 알바 같이 하는 언니가 프듀 언급 할 때도 동기가 네버 영상 보여줬을 때도 존나 관심 없다가 (그래서 멤버들 거의 몰랐음 그나마 구분할 줄 알던 애 : 박지훈 배진영 김재환) 모르는 애들 예능 보는 거 그렇게 유쾌하진 않았는데 그때 넘 힘들긴 했나봄 그래서 봤다가, 그 담주에도 챙겨보고 존나 치여서 프듀를 정주행하기 시작한 것이다! 나도 한 번 보고 말 줄 알았지 그걸 4번씩이나 볼 줄이야 대체 뭔 중독이냐고 이거 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입덕 시기였던 에너제틱이랑 첫 컴백이었던 뷰티풀 좋아해 솔직히 올해 곡들은 곡 퀄리티도.. 가사도.. 존나 모르겠고 별로임.. 나는 부뭐뤵보다 약속해요 더 좋았는데 아쉽쓰 아 그래도 유닛은 좋았음 트리플 포지션 개좋아 캥거루ㅜ 무대장인들 세 명 어케 그렇게 잘 뭉쳤는지

5. 여행 가고 싶다 나는 원래 여행 안 좋아하는데 어디든지 떠나버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, 탐라 너머 예쁜 사진들 보면 눈으로 직접 담아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생기더라 그래서 본가 내려오자마자 여권부터 발급받았다. 당장에 엑소콘서트 갈 여유도 없는데 물론 바로 갈 생각은 아니다. 그래도 일단 나오니까 좋다. 여권에 찍힌 내 사진은 싫다. 동기랑 얘기한 거는 내년이나 내후년 일본, 졸업할 즈음 제주도. 그리고 나는 내가 내 이름값을 할 때, 여유롭게 유럽 다녀오고 싶은데 베네치아 가고 싶다 아름다운 곳과 쉽게 동화되고 싶어

6. 은하수든 보석이든 네가 늘 반짝일 거란 건 잘 알겠다. 단테 신곡 좋아한다니 내가 다 감격스럽네.. 고전 재독한 거는 별로 없는데 그거는 내가 몇 번이고 더 읽어야겠다 헤헤 아 영화는.. 마블 시리즈랑 지브리 말고는.. 하.. 다크나이트 시리즈랑 스타트랙 시리즈랑 바스터즈 장고.. 도전해볼게..

7. 아 시간 언제 이마이 지났냐 원고는 못 했는데 배꼽알람은 잘도 울림